부산시, 출산 소상공인에 최대 200만원 지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소상공인의 양육비 부담 완화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출산 소상공인 경영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부산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대체 인건비, 공공아이돌봄서비스, 무주택 육아를 원금 지원에 이어 4번째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임금근로자에 비해 출산·육아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해 마련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올해 자녀를 출산한 부산 소재 소상공인은 자녀 1인당 최대 200만 원의 사업체 경영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이 우리 시 소상공인들이 가정과 일터에서 균형 잡힌 삶을 유지하고 자녀를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양육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