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수자원공사, 지역상생 공모사업 업무협약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이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와 용주면 농촌웰빙테마장터 '더 어반 오차드'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협약은 올 6월 수자원공사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10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 예정인 '더 어반 오차드'의 원활한 사업추진과 댐 주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공동 도모를 위한 것이다.

'더 어반 오차드' 사업은 양 기관이 5억 원씩 부담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 로컬푸드 체험, 휴식 기능을 결합한 농촌형 복합장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농촌지역의 새로운 소비·관광 거점을 발굴하고 지역 소득 창출과 생활 편익을 동시에 강화하고자 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댐 주변 지역민의 생활 여건을 실제로 개선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자원공사와 협력을 확대해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