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계승·한자문화 보전' 함안복합문학관 개관
- 한송학 기자

(함안=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안군이 문학과 한자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함안복합문학관'이 정식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날 개관한 이 문학관은 사업비 133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했다. 1층에는 함안문학관, 2층에는 허권수한자문화관, 3층에는 교육체험관이 있다.
이 시설은 문학과 한자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올 7월부터 시범운영해 기획전시, 인문학 콘서트, 전통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그동안 5000여 명이 다녀갔다.
정식 개관 후에는 성인문해교실 시화전, 지역 문인 초청 인문학 강좌, 한문학 특강, 학생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 군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근제 군수는 "함안복합문학관은 지역 문학의 뿌리를 계승하고 한자 문화를 전승·보전하는 문화의 중심지로 조성됐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누구나 배우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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