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산경남본부, 29일 관광열차 '완벽한 기차여행 경주' 운영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완벽한 기차여행 경주 안내문.(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완벽한 기차여행 경주 안내문.(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오는 29일 동해선을 따라 즐기는 '완벽한 기차여행 경주'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동해선 개통 후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본부와 동해안권 관광진흥협의회가 함께 기획한 것이다. 특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정상회의의 성공개최 기원을 담아 동해선과 경주를 잇는 당일 코스로 준비됐다.

오전 7시 50분쯤 동해역을 출발한 관광열차는 삼척역을 거쳐 서경주역에 오전 11시쯤 도착한다.

이어 버스 등을 이용해 대릉원, 천마총, 첨성대,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 국립경주박물관 등 경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식사는 지역 맛집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편 열차 내에서는 경주의 대표 관광기념품과 철도 굿즈가 전시되며 탑승객들은 경주빵, 찰보리빵, 한과, 식혜 등 먹거리 체험과 천년의 미소, 첨성대 키링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1970~198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완벽카페와 달걀, 사이다, 오징어 땅콩 등 차내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상품가격은 왕복열차비, 버스비, 식사(중식 및 열차 내 도시락), 열차 내 프로그램을 포함해 8만9900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역 여행센터나 다올 여행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