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금품·향응’ 부산 정비사업 조합 전 사무장 구속 송치
- 김태형 기자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 수영구 한 재개발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억원대 금품 등을 챙긴 전 사무장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억대에 달하는 금품과 향응을 챙긴 혐의로 모 재개발조합 전 사무장 A 씨를 지난달 말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9월께 재개발 사업 현장에 수입가구 납품을 원하는 업체로부터 총 2억 원가량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 씨에게 일부 업체를 소개해준 B 씨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 4월 자체 인지로 이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추가적인 사건 경위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th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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