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성과…지역 인재 육성
- 한송학 기자

(의령=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의령군이 교육부의 '교육 발전 특구 2차 시범지역' 선정에 따라 추진 중인 교육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작년 8월 경남도·경남교육청과 함께 '경남형 로컬유학 교육 발전 특구'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90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후 낙후된 교육 인프라 개선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14개 지역 초·중·고교 학생 472명을 대상으로 기초과학, AI, 로봇 등을 다룬 디지털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
군은 또 메타버스·VR·로봇 코딩 등을 활용한 진로 체험을 추진, 의령초, 의령여중, 신반정보고 등 6개교 50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지난달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11박 12일간 '영어역량 강화캠프'를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몰입형 수업으로 진행했다.
주 2~3회 운영하는 원어민 1대 1 화상영어 수업 1기엔 19개교 220명이 참여했고, 2기는 다음 달 16일~12월 24일 진행할 예정이다.
예술 교육과 관련해선 두레예술단 225명을 대상으로 하는 '1인 1악기' 교육이 방과후수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도 운행에 들어갔다.
도는 고등학생 대상 '브릿지 시스템' 진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도내 대학을 방문해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교육 발전 특구 사업이 1회성에 그치지 않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체감하는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교육정책으로 지역 인재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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