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말이산 별축제·게임' 성황리 개최…"별과 함께 역사 체험"

함안 말이산 별축제 장면(함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함안 말이산 별축제 장면(함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함안=뉴스1) 한송학 기자 = 제6회 '말이산 별축제 및 말이산 게임'에 3000명 넘는 인원이 참여하는 등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5일 경남 함안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가야 최초의 별자리가 확인된 '말이산 13호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별과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 문화 행사다.

올해 행사는 23~24일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좋은 질문의 힘’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 과학과 마술이 어우러진 매직쇼, 여름밤 정취를 더한 밴드 공연,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별 관측 체험 등으로 채워졌다.

말이산 게임은 체험형 놀이로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한 '말이산 꽃이 피었습니다', '우리가족 줄넘GO', '물총 올림픽',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조근제 군수는 "말이산 별축제는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천문학적 의미를 되살리는 동시에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문화 축제"라며 "함안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풍성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