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직업체험'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실시

지난 12일 부산 연제구청 대회의실에서 아이들이 동물과 교감을 나누고 있는 모습. (연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2일 부산 연제구청 대회의실에서 아이들이 동물과 교감을 나누고 있는 모습. (연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 연제구는 13일 '가족과 함께하는 직업 체험 및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에 설치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아동·청소년 실무분과 특화사업으로 실시됐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30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동물사육사 직업을 배우고 강아지를 직접 훈련시키는 체험과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로 진행됐다. 직접 만든 반려동물 간식은 유기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했다고 구는 전했다.

먼저 참가 가족들은 동물훈련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강아지와 직접 교감하며 앉기, 기다리기, 짖지 않기 등의 기본 명령어 훈련부터, 강아지의 행동을 이해하는 법, 보상 기법 등 기본적인 훈련 방법을 배웠다.

이어서 펫푸드 전문가에게 반려동물 영양 관리, 안전한 식재료 선택 방법, 반려동물 간식 포장 및 기부 실천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직접 간식을 꾸며서 포장하고 기부 체험 시간을 가졌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가족이 함께 참여해 서로 대화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부모와 아이 사이의 유대가 강화되고 기부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