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새벽시장 앞 교차로 누수…"23일 오전 정상소통"

21일 부산 사상구 새벽시장 앞 교차로 사고 현장.(사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부산 사상구 새벽시장 앞 교차로 사고 현장.(사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사상구 새벽시장 앞 교차로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해 복구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23일 오전 정상 차량 소통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2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0분쯤 부산 동서고가로 하부(새벽시장 앞) 교차로에서 도로에 틈이 생겼고, 이 틈에서 맑은 물이 솟아나는 사고가 났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사고 발생 도로를 굴착해 6m 가량 아래에 묻혀 있던 지름 2200㎜의 상수도관 하부 용접 부위에 균열이 생긴 것을 확인했다.

본부 관계자는 "이 관은 1993년 시공된 것으로 노후화에 의한 사고로 추정된다"며 "사고 발생 관 안에 있는 물을 다 빼고 용접작업을 진행한 뒤 임시포장 작업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관 내 물을 빼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임시포장이 끝나고 교통 정상소통이 되려면 23일 오전 6~7시까지 기다려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누수 발생 도로(감전IC-주례 방향) 4개 차선 중 2개 차로를 통제 중이다. 반대쪽 도로의 경우 이날 오전 6시쯤부터 임시 포장이 끝난 뒤 정상 소통되고 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