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자체 생산 재생에너지 최초 직접 판매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공장에 전력 공급…RE100 구현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발전 공기업 최초로 자체 재생에너지 설비에서 생산한 전력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활로를 개척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급은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 계약을 맺은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공장에 지난달 25일부터 재생에너지 전력을 직접 공급하고 있다.
기아에 연간 공급하는 전력은 약 1215MWh 재생에너지로 이는 320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고 전기차 1만5000대를 완충할 수 있다.
남동발전은 이번 직접 전력 공급 계약으로 국내 기업의 RE100 달성을 돕고 재생에너지 전력 확대로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전력 공급을 넘어 공공부문이 주도하는 탈탄소 전환의 상징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상풍력·수소 혼소 등 친환경 전원 확대를 통해 남동발전이 RE100 실현과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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