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여름철 상수원 수질관리 강화…안전한 수돗물 공급

진주시 진양호(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주시 진양호(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진양호 수온 상승으로 조류가 빠르게 증식하고 있어 수질관리 대책반을 가동하고 수질 확인 검사를 시행하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진양호에 예년보다 조류가 빠르게 증식해 지난달 20일 조류경보 '우려' 단계를 발령했으며 '관심'을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

진양호 상류로부터 다량의 영양염류와 탁도 물질이 유입되면서 상수원의 수질도 급변하는 상황이다.

시는 수돗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철저한 수질검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해 상수원에서부터 정수장, 배수지, 가정 내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수질 상태를 철저히 감시한다.

올해 상반기 수질검사 결과는 먹는물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하며 진양호 원수 수질 모니터링을 위한 수계 순찰을 주 1회 이상으로 강화했다.

조류 유입 차단막을 설치해 조류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으며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로 조류 발생 피해를 예방한다.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수질검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월 1회 시민단체와 함께 수도꼭지 수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수도꼭지 수 수질검사는 매주 동별로 16개소의 수용가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매월 1회는 시민단체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11개 검사 항목 중 수돗물의 소독 상태를 나타내는 잔류염소는 참여단체 회원이 현장에서 직접 측정하고 나머지 10개 항목은 정수과 수질검사팀에서 진행한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