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불에 횡단보도 건너던 여중생, 시내버스에 치여 중상

ⓒ News1 DB
ⓒ News1 DB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8일 오후 4시 37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 서부경찰서 사거리에서 시내버스가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중생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 양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직진 신호에 주행하던 시내버스 앞으로 A 양이 걸어 나오면서 발생했다.

버스 기사는 '빨간불인데 A 양이 길을 건넜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그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버스 블랙박스와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