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에 오존주의보 발령…"노약자 실외 활동 자제해야"

7일 오후 5시 경남 밀양시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남지역 오존 경보 발령 현황도(경남도 대기환경정보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
7일 오후 5시 경남 밀양시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남지역 오존 경보 발령 현황도(경남도 대기환경정보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한국환경공단은 7일 오후 5시를 기해 경남 밀양시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주의보는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12㏙ 이상일 때, 오존경보는 1시간 평균 0.30㏙ 이상일 때, 오존 중대경보는 1시간 평균 0.50㏙ 이상일 경우 내려진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밀양시 평균 오존농도는 0.1271㏙으로 측정됐다. 창원시 의창구·성산구와 김해시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았지만, 오존농도가 각각 0.1184㏙, 0.1074㏙으로 측정됐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 오존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초래한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는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