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특수시책 '기업 애로처리 전담반' 확대·개편 운영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업 애로 처리 공무원 전담반’ 운영을 올해부터 확대·개편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전담반은 코로나19 등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밀착 지원을 위해 2021년 3월부터 시행된 진주시의 특수시책이다.
시 본청 팀장 1인 3~4개의 제조기업을 분기 1회 이상 방문하는 시스템의 이 시책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461건의 애로 사항을 접수해 해결 민원 183건, 장기 검토 사항 252건을 처리했다.
주요 성과로는 산업·농공단지 내 공장 1필지당 1출입구 제한 규제를 완화해 차량 출입구를 2개소까지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사봉농공단지 내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용급식소를 신축해 농공단지 기업체의 안정적인 생산활동 지원 및 근로자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상평산단 입주기업협의회에서 지속해서 제기된 상평산단 기업 폐수처리 비용 이중 부담 문제를 시가 환경부와 여러 차례 협의로 폐수 관로 유지 비용만 부과하는 하수도 사용료 근거(규칙 제정)를 마련해 올해 1월부터 조정 적용했으며 연간 기업 비용을 11억 원 이상 경감 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주요 개편은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부서별 임의로 전담반 구성을 직위별로 담당 기업을 고정으로 매칭해 인사이동 시에도 해당 기업의 상담 관리 내역을 인계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공백이 없도록 했다. 궁금한 사항은 전담 팀장에게 전화할 수 있도록 안내 스티커를 제작, 해당 기업에 부착하기로 했다.
접수 창구도 확대한다. 온라인 기업 애로 상담 창구를 시 홈페이지에 개설하고 창업이나 성장단계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경상국립대 및 한국세라믹기술원 창업보육센터에서도 애로사항을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진주상공회의소와 협업해 기업 애로 상담을 진행하고 접수 사안별로 기업 지원반(13개 부서)의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거나 필요시 해당 부서 관계자와 기업을 방문해 상담 및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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