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행안부장관 직무대행에 지역 현안 지원 요청
도청서 면담…섬 발전 촉진법 조속 통과 지원 건의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22일 경남도청에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과 만나 지역 발전을 위한 중앙정부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지난해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외국인 광역비자 도입과 같은 경남도 건의 안건들이 중앙 정책으로 반영되는 성과들이 있었다”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지역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도 이날 행안부에 △섬 발전 촉진법 조속 개정 지원,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역제한입찰 대상금액 상향, 도 현안업무 추진을 위한 2·3급 실국본부장 신설, 영세도선 손실보조금 국비 지원 및 근거 마련 등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주요 현안을 건의한 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민생 안정을 위해 중앙과 지방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장관 직무대행은 국내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민생의 온도는 지방이 결정된다. 설 명절을 계기로 민생경제 회복과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빈틈없이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면담은 행안부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18대 임원단 시도 순회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고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10일 인천, 16일 세종을 차례로 방문한 바 있다.
박 지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18대 임원단의 부회장이자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는 행안부 장관과 함께 본회의 상정 안건을 논의하는 중추적 역할을 한다.
jz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