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민주당 거제시장 후보, '원팀 정신' 출마 선언

"위기를 돌파하고 거제 경제 살리는 주춧돌 놓겠다"

22일 경남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변광용 민주당 거제시장 후보가 경선 후보들과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01.22/뉴스1 강미영기자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4·2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변광용 전 거제시장이 경선 후보들과 함께 본선 승리를 다짐했다.

변 후보는 22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상생과 결단의 경험과 지혜로 다시 한번 위기를 돌파하고 거제 경제를 살리는 주춧돌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국인 고용 인센티브 지원 및 실질임금 향상, 지역 인재 정규직 채용 지원 등 실질적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외국인력 쿼터제 재검토 및 조선산업 기본법 제정 등 조선산업의 근본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시장 재임 때 추진·확정된 대형 국책사업이 더 이상 지연이나 축소 없이 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 다각화 및 일자리 증대, 인구 유입 및 유동 인구 증대로 거제경제 전체 동반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란 동조와 금품 불법 부정선거, 무능 국민의힘을 반드시 심판해 상처 난 거제시민 자존심을 회복하고 경제 회복의 신호탄을 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후보와 겨뤘던 민주당 경선 후보자 5명도 이 자리에서 "변 후보를 중심으로 후보와 지지자 모두 하나 돼 거제를 위한 선거를 완성하겠다"면서 원팀 정신을 선언했다.

거제시는 박종우 전 시장이 지방선거 당시 불법으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재선거를 치른다.

거제시장 재선거 본 후보자 등록은 오는 3월 13~14일이며 사전투표는 3월 28~29일, 투·개표는 4월 2일이다.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