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저축은행 박명용 회장, 제13회 통영시 문화상 수상

조흥저축은행 박명용 회장ⓒ News1
조흥저축은행 박명용 회장ⓒ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이회근 기자 = 제13회 통영시 문화상 지역사회개발부문에 박명용 조흥저축은행 회장(80·사진)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회장은 1962년 조흥저축은행을 설립, 건실하고 우수한 은행으로 이끌어 온 통영시의 대표적인 금융인이다.

그는 IMF사태, 신용카드사태 등 수많은 금융 위기 속에서도 정도경영의 경영 철학으로 조흥저축은행을 통영지역의 명실상부한 최고 서민 금융기관으로 키웠다.

1970년 봉사의 실천 단체인 국제로타리클럽에 가입한 후 크고 작은 봉사를 실천해 로타리재단 공로상은 물론 국제로타리클럽 최고의 영예인 ‘초아의 봉사상’을 수상했다.

1970년부터 한산대첩제전위원으로 한산대첩축제와 인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상임위원을 거쳐 1990년부터 1993년까지 한산대첩기념제전위원회 위원장,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충렬사와 세병관에 사비를 들여 통영산 동백나무를 심고 한산대첩 고유제 제례비용도 매년 기부하는 등 한산대첩축제 행사를 아낌없이 후원했다.

2015년부터 통영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해 ‘통영예술인상’을 제정해 매년 5000만원씩 출연하고 있다.

25년간 통영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쌀과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통영시 인재육성기금 3500만원을 기부했다.

1994년부터는 8년간 통영도서관에 도서구입비 등으로 매년 1500만원, 2003년부터는 통영 중·고등학생들의 급식비로 매년 5000만원씩을 지원해 왔다.

통영문화재단 설립 시 5000만원, 모교인통영초등학교 100주년에는 기념사업 조형물 설립을 위해 6000만원을 기부했으며, 통영 문화마당에 3000만원 상당의 조각 작품 심아진의 ‘시간의 여울’을 기증했다.

박명용 회장은 “내 고향 발전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데, 과분한 상을 받게 됐다”며 “남은 여생도 지역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시는 오는 10월 1일 제22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leehg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