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독도수호 안용복 장군' 수영공원 사당 아시나요
- 윤소희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윤소희 기자 = 부산 수영구 수영사적공원에는 안용복 장군의 사당이 있다.
안용복 장군은 조선 숙종때 동래부 좌천동 출신으로 좌수영 수군의 노젓는 병사에 속해있던 군졸이었다.
숙종 19년(1693년)과 22년(1696년) 2차례에 걸쳐 울릉도와 독도를 침탈한 왜인들을 몰아내고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당시 막부로부터 "일본인의 울릉도와 독도해역 어업행위를 영구히 금지한다"라는 결정을 받아내 독도가 조선 땅임을 확약 받고 돌아왔다.
그렇게 돌아온 조국에서 그는 허가 없이 국경을 넘은 혐의로 2년형을 살았고, 석방되자마자 다시 일본에 건너가 대마도에 유폐돼 50여 일간 뱀을 잡아먹으며 버티면서 울릉도와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다.
이런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67년 안용복장군 기념사업회는 공원 내 면적 337㎡ 규모의 안 장군 사당에 동상과 충혼탑을 건립해 매년 4월 18일 제향을 지낸다.
이곳은 경상좌수영(조선시대 왜군의 침입을 막는 해군기지 역할)이 있던 곳이다.
사당 입구에는 독도를 지켰다는 의미에서 ‘수강사(守彊祠)’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안용복장군 기념사업회 안성완 회장은 "안 장군은 조선 숙종 19년과 22년 2차례에 걸쳐 독도를 침략한 왜인들을 몰아내고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약받아오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독도수호를 위해 노력한 안용복의 업적을 기리고, 사연많고 굴곡많은 외로운 섬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용복 장군은 유배를 떠나면서 아래 말을 남겼다.
"내 몸이 죽어서라도 우리 땅을 찾으려는 것이었는데 귀양쯤이야 달게 당하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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