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버스 의식?'…밀양 송전탑 공사현장 '異常 평온'

한국전력공사는 경남 밀양지역 송전탑 공사 재개 6일째인 25일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가담한 시위대와 충돌을 우려해 공사를 일시 중단했다.
한전은 이날 오전 7시 단장면 바드리 등 8곳에 20여명씩 150여명 인력을 투입했으나 공사를 강행하지 않았다.
한전은 전날까지 주민들이 점거한 6곳 이외 2곳에서는 공사를 계속해 왔다.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탈핵 희망버스 기획단'이 운영하는 희망버스는 250여명 참가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날 밤 밀양 농성현장에 도착했다.
참가자들은 주민들과 1박을 한 뒤 이날 오전 7시 단장면, 상동면, 부북면 공사 현장 8곳에 20~40명씩 나눠 주민들과 함께 한전의 공사투입을 저지했다.
희망버스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주민들과 연대해 공사현장을 지키는 지원활동을 벌인 뒤 귀경할 예정이다.
한전의 이날 인력 투입 현장은 단장면 4곳, 상동면 3곳, 부북면 위양리 등 8곳이다.
경찰병력은 이날 모두 철수한 상태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지난 20일 이후 매일 공사현장에 인력을 투입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한다는 방침 아래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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