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엠네스티, 밀양 송전탑 현장 인권침해 조사(종합)

24일 오후 밀양 단장면 바드리 84번 송전탑 공사현장에서 국제 엠네스티 아시아태평양 지역 책임자인 캐서린 베이버 국장이 현장에서 농성중인 마을 주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3.5.24/뉴스1 © News1 전혜원 기자
24일 오후 밀양 단장면 바드리 84번 송전탑 공사현장에서 국제 엠네스티 아시아태평양 지역 책임자인 캐서린 베이버 국장이 현장에서 농성중인 마을 주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3.5.24/뉴스1 © News1 전혜원 기자

인권운동단체인 국제엠네스티는 24일 경남 밀양지역 765㎸ 송전탑 공사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인권 피해 상황을 조사했다.

캐서린 베이버 국제앰네스티 아시아태평양 국장과 한국지부는 이날 오후 밀양을 방문, 한전 측과 주민들이 닷새째 대치하고 있는 밀양시 단장면 바드리에 위치한 84~85번 송전탑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굴착기에 쇠사슬로 몸을 함께 묶고 시위를 벌이는 60대 할머니 2명을 만나 피해 상황을 경청했다.

이곳에서는 이날 오전 엄모(75), 임모(72) 할머니가 농성을 벌이다 한전 직원들과 충돌,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캐서린 베이버 국장 일행은 이날 밀양시의회 문정선 의원(민주당)으로부터 공사가 재개된 4개 면 주민 피해 실태를 직접 들었다.

케서린 베이버 국장은 23일 서울에서 열린 '국제엠네스티 2013 연례보고서' 발표를 위해 내한했다가 밀양 송전탑 현장의 주민 피해 상황을 듣고 현장을 방문하게 됐다고 국제엠네스티 측은 설명했다.

bgs7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