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공사현장서 할머니 2명 부상
24일 오전 9시30분께 단장면 백마산 튀 84번 송전철탑 공사현장에서 마을 주민 엄모(74)씨와 임모(72)씨가 포클레인 아래서 한전 직원에 의해 끌려나오는 과정에서 손목과 엉덩이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이들은 포클레인과 몸에 줄은 연결한 채 버티다가 한때 실신하기도 했다.
한국전력공사는 밀양지역 765kV 송전탑 공사재개 닷새째인 이날 오전 7시 송전탑 건설 현장 8곳에 장비와 인력을 투입했다.송전탑 공사를 재개한 20일(6곳)보다 2곳 늘었다.해당 현장은 밀양시 단장면 4곳, 상동면 3곳, 부북면 위양리이다.
단장면 1곳과 상동면 1곳은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나머지 6곳은 한전과 주민들이 대치, 공사가 안 되고 있다.주민 10~40여 명은 6개 송전탑 현장의 부지 입구, 진입로 등에서 공사를 막고 있다.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께 주민들이 농성하는 부북면 평밭마을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탈핵관련 단체 회원 200여 명은 이날 오후 희망버스를 타고 밀양 송전탑 현장에 도착, 농성하는 주민들과 연대할 예정이다.초록농활단 대학생 50여 명은 밀양 송전탑 현장에서 농성장 지킴이 활동을 펼친다.
jkk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