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공사 사흘째 주민 극력 반발 속 진행

한국전력공사는 22일 사흘째 경남 밀양지역의 주민반발 속에 765kV 송전철탑 공사를 강행했다.
한전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송전탑 건설 현장 6곳에 90여명의 인력을 투입, 단장면 바드리마을 2곳과 상동면 1곳 등 3곳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전 측은 이날 단장면 3곳, 상동면 2곳, 부북면 위양리 등 6곳에 인력을 투입했으나 나머지 3곳은 주민들의 저항에 밀려 대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들 3곳은 20여명 안팎의 주민들이 송전탑 건설 현장과 진입로 등에 경운기 등으로 저지선을 쳐 놓고 원천 봉쇄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9월부터 중단된 공사를 8개월여 만인 지난 20일 재개했다.
한전은 울산 울주군 신고리 원전에서 경남 창녕군 북경남 변전소에 이르는 90.5㎞ 구간에 765㎸ 송전탑 161기를 설치 중이며 밀양시 4개 면에 세울 52기 송전탑만 주민의 반대로 중단돼 있다.
현재 밀양을 제외한 경남 양산시·창녕군과 울산 울주군, 부산 기장군 등 4개 시·군에선 109기의 송전탑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ieco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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