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현장 시위 주민 부상 속출…6명 입원

공사 강행 첫날 3명 이어 21일에도 3명 병원 입원

한전이 경남 밀양지역 765㎸ 송전탑 공사를 재개한 20일 오전 밀양 부북면 위양리 평밭마을 입구에서 공사에 반대하는 마을 주민들이 목줄을 설치해 농성을 벌이고 있다. 2013.5.20/뉴스1 © News1 전혜원 기자

한전이 공사를 강행한 경남 밀양 송전탑 건설 현장에서 주민들의 부상이 속출하고 있다. 21일 밀양 765㎸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밀양시 단장면 바드리 마을 송전탑 공사 현장에서 사모(76) 할머니가 시위 도중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등 이날 하루에만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8시께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송전탑 현장에서 이모(71) 할머니가, 또 오전 7시께는 상동면 옥산리 현장에서 박모(68) 할머니가 인부들과 몸싸움을 하다 손 또는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날에는 부북면 평밭마을과 상동면 도곡리 송전탑 현장에서 80대 할머니 3명이 타박상과 탈진증세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로써 한전이 지난해 9월이후 8개월 만에 신고리원전 송전탑 공사를 개재한 20일 이후 부상자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한전이 경남 밀양지역 765㎸ 송전탑 공사를 재개한 20일 오전 밀양 부북면 위양리 평밭마을 입구에 공사에 반대하는 한 마을 주민이 울분을 토하고 있다. 2013.5.20/뉴스1 © News1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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