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대주교 "불교의 나눔과 실천 정신 뿌리내리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인 염수정 대주교는 부처님오신날(17일)을 맞아 8일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축하메시지에서 염 대주교는 "존경하는 불자 여러분! 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고통에 허덕이는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세상에 온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충만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 사회는 복잡다단한 갈등과 분열을 겪는 가운데 물질만능주의와 무신론의 팽배, 윤리와 가치관의 부재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고, 이러한 때 종교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가장 필요한 가치는 나눔, 자비, 사랑의 정신으로 종교인이 먼저 상대에게 이해와 사랑을 실천하며 참다운 진리로 나아가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더욱 큰 희망의 징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염 대주교는 "그동안 불교와 천주교가 서로 화합하며 공존하는 모습은 세계의 모범이 됐다"며 "불교의 나눔과 실천의 정신이 우리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cho04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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