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기획 인터뷰 시리즈 '155마일', 제31회 통일언론상 특별상 수상
대상 없이 특별상 4개 사 선정…뉴스1, 경남도민일보, G1, KBS
시상식, 24일 오후 3시 변호사회관빌딩 조영래홀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뉴스1의 기획 인터뷰 시리즈 '155마일'(유민주 기자)이 제31회 통일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통일언론상을 주관하는 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PD연합회·한국기자협회는 지난 14일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제31회 통일언론상 특별상 수상작 4편 중 하나로 뉴스1의 '155마일'을 비롯해 4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상 수상작은 선정되지 않았다.
뉴스1 '155마일' 외 특별상은 경남도민일보 '광복 80주년 다시 평화'(유은상 기자 외 11명), G1 '경계탐구 파노라마-세계의 벽'(연출 홍대선, 손승원), KBS '다큐 인사이트-두고 온 아이들'(연출 류지열) 등 세 편에 돌아갔다.
뉴스1 '155마일'은 분단을 상징하는 군사분계선의 거리인 '155마일'을 제목으로 기획된 인터뷰 시리즈다. 분단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가진 14인의 이야기를 기록하며, 남북 분단 현실과 미래 대안에 대해 심도 있는 고찰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민일보의 '광복 80주년 다시 평화'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쟁 위협 속 평화 실천 방안을 모색하며 한국군 베트남 민간인 학살 생존자, 합천 원폭 2세의 삶 등 한국 사회가 외면해 온 역사를 성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G1의 '경계탐구 파노라마-세계의 벽'은 강원도 DMZ에서 세계 곳곳의 분쟁 장벽을 재조명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또한 KBS '다큐 인사이트-두고 온 아이들'은 재중 탈북민 모녀의 고난과 재회를 통해 탈북 여성의 인권 문제를 공론화하며 호평받았다.
통일언론상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PD연합회, 한국기자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평화통일과 남북화해·협력을 위한 보도·제작 준칙'의 취지를 반영한 언론인과 사회단체에 수여된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빌딩 조영래홀에서 열리는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51주년 기념식 및 제37회 동아투위 안종필언론상 시상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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