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초청 공연·전시 항공료·운송료 지원…'K-아츠 온 더 고' 공모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세종=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한국 문화예술 국제교류 지원제도 '케이-아츠 온더고'(K-arts on the Go)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해외 예술 플랫폼의 초청을 받은 국내 공연·전시의 항공료와 운송료를 지원하며 순회와 단체전 지원 범위를 넓혔다.
'케이-아츠 온더고'는 우리 예술가·단체가 해외 우수 예술축제·공연장·미술관 등 '문화예술 플랫폼'으로부터 작품 초청을 받았을 때 항공료와 운송료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공모에는 현장 요구를 반영한 개선이 적용했다. 먼저 플랫폼 정보를 유형별로 재분류하고 선정 시 고려사항을 제시해 플랫폼 이해와 신규 제안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2곳 이상을 순회하는 공연·전시는 지원 상한액 안에서 추가 항공료·운송료까지 지원한다.(공연예술 3000만 원, 시각예술 4000만 원)
아울러, 국내외 전시기획자가 여러 한국 작가와 해외 단체전을 기획·초청받은 경우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공모 과정도 정례화했다. 매년 전년도 11월, 해당연도 3월·7월 총 3차에 걸쳐 시행해 예술인·단체가 일정에 맞춰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2026년에는 이번 1차(11월 17일~12월 1일)에 이어 3월과 7월에 2·3차 공모를 예고했다.
문체부는 "케이-컬처에 대한 해외 플랫폼의 관심이 커진 지금, '케이-아츠 온더고'가 각국 문화예술 현장과 우리 예술인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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