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서울디자인페스티벌…11월 코엑스 개막
'길찾기' 주제로 전시 카테고리 전면 개편
23년간 141만명 관람, 3200여개 브랜드 참여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문화 콘텐츠 전시 '2025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디자인하우스가 주최하고 월간 '디자인'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시다. 1976년 시작해 지금까지 141만여 명이 관람했고, 3200여 개 브랜드와 5600여 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올해 행사는 '길찾기'(Wayfinding)를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창의적 해답을 모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전시 카테고리를 전면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프로덕트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기존 체계를 재구성해 글로벌 디자인 산업이 주목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뉴 아틀리에, 디자인&크래프트 무브먼트, 브랜드 유니버스, 포스터 컬처, 디자인 엔진 를 새롭게 제시했다.
이번 개편은 관람객이 최신 디자인 담론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참가 브랜드는 정교한 포지셔닝으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디자인스페셜리스트' 기획관, 신진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 국내외 대표 기업이 참여하는 '디자인 브랜드' 섹션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창작자들이 포트폴리오를 공유하고 글로벌 클라이언트를 만날 기회를 얻는다.
부대행사로는 11월 13일 국내외 연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디자인 컨퍼런스가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또 참가 브랜드를 대상으로 국내외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하는 '비즈매칭 상담회'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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