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없는 작가회의를 위하여…자립 공간마련전 '예술동행'
신학철·구본주·박은태·이윤엽·이철수·홍성담 참여
22~28일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작가회의가 자립 공간인 '한국문학의 집' 마련을 위한 우정 전시회 '예술동행'을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개최한다.
한국작가회의는 분단·노동·민주·인권·생명·평화 의제를 다뤄온 예술가들과 함께 '한국문학의 집' 건립 기금 마련전 '예술동행'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민족미술인협회(민미협) 화가들이 우정을 모아 손수 기획·참여했다.
1974년 유신체제에 반대하며 창립해 표현의 자유를 외쳐온 이 단체는 현재 마포구 망원동 임대 사무실 사용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사회는 이설야 시인이 맡고, 김정환·김지윤 시인과 신학철 화가가 '이야기'에 나선다. 노래는 연영석이 꾸민다. 당일 도슨트에는 강형철·송경동 시인이 참여한다.
23일에는 신철규 시인이 사회를 맡고, 김주대 시인(화가)·김안녕 시인·박은태 화가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소선합창단이 무대에 서며, 정우영·김수열·안현미 시인이 1일 도슨트를 맡는다.
24일에는 유병록 시인이 사회를 보고, 도종환·이은규 시인과 류연복 화가가 대담한다. 가수 이지상이 공연하고, 이도윤·신현수·류근 시인이 도슨트로 참여한다.
25일에는 김서령 소설가가 사회를 맡는다. 현기영 소설가, 이지아 시인, 김화순·김미련 화가가 이야기를 전하고, 손현숙이 노래한다. 도슨트는 고광헌·정지윤 시인이 맡는다.
26일에는 김대현 문학평론가가 사회를 진행한다. 김형수 시인·소설가, 나희덕 시인, 노순택 사진가, 하성흡 화가가 이야기 손님으로 나서고, '새벽광장'이 노래한다. 도슨트는 서홍관·문동만 시인이다.
마지막 27일에는 최지애 소설가가 사회를 맡고, 방현석 소설가·이소연 시인·홍성담 화가가 출연한다. 노래는 손병휘가 맡으며, 도슨트는 이도윤 시인이다. 다만, 28일에는 전시를 12:00까지 운영한다.
작가회의 관계자는 "국내 굴지의 화가들(신학철·구본주·박은태·이윤엽·이철수·홍성담 등)과 문학인·미술인·음악인이 하나로 모여 연대의 예술 한마당을 펼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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