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성공, “31일 새벽 지상과 교신 확신”

30일 오후 4시 발사된 나로호가 정상적으로 나로과학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았다. 일단 나로호 발사 자체는 성공했다.
이제 남은 것은 나로과학위성이 우리나라 지상국과 교신을 하는 것이다.
나로호는 인공위성을 우주로 보내기 위한 발사체, 즉 로켓이고 이 로켓 상단부에 실린 것은 나로과학위성이다.
이번 나로호 사업의 최종 목표는 나로과학위성을 목표궤도에 올린 후 지상과 교신을 하며 지구의 기후정보 등을 수집하는 것이다.
KAIST(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와 나로과학위성이 교신을 하면 나로호 프로젝트는 최종 성공한 것으로 발표된다.
일단 출발은 좋다. 나로호는 이날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의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힘찬 굉음을 내뿜으며 우주로 향했다.
발사 직후 25초간 수직으로 900m 상승한 나로호는 속도를 높인 뒤 발사 54초에 고도 7㎞ 지점에서 마하1(시속 1225㎞)의 음속을 돌파했다.
이후 나로호는 발사 215초에 페어링, 232초에 1단 발사체가 정상적으로 분리되고 발사 453초에는 목표궤도인 고도 300㎞에 진입했다.
발사 540초 만인 오후 4시9분에는 발사성공의 최대 고비인 나로과학위성 분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나로호에 실려 우주로 간 나로과학위성은 30일 오후 5시50분께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비콘 신호접속에 성공했다. 나로과학위성이 정상으로 작동하고 목표된 궤도를 돌고 있다는 것이다.
나로호 프로젝트 성공여부의 마지막 관문은 한국 지상국과의 정상교신이다. 지상국인 KAIST(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와 나로과학위성의 첫 교신 시도는 나로호 발사 후 11시간27분 후인 31일 오전 3시27분부터 우리나라 상공을 지날 때 이뤄진다. 이때 교신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최종 성공이 확정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나로호 3차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나로호에 실려 지구 저궤도에 올려진 나로과학위성이 31일 새벽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k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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