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진원-사우디 중소기업청, 양국 창업 생태계 협력 위해 '맞손'

정책 운영 사례 및 전략 공유 나서

유종필 창업진흥원 원장(왼쪽)과 사우디 중소기업청 관계자가 양해각서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창업진흥원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창업진흥원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고 있는 'BIBAN 2025 포럼'에서 사우디 중소기업청과 기술 기반 창업기업 협력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사우디 중소기업청은 사우디 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 정책 기관으로 국가 차원의 창업 인프라 구축 및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체결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창업기업의 원활한 상호 진출과 교류를 촉진하고 창업 생태계 협력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정책 운영 사례 및 전략 공유 △상호 전시회 참가 △기업 사절단 방문 등을 통해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정책과 연계해 현지 혁신 창업 촉진에 기여하고 사우디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및 투자 기회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중에서도 창진원은 사우디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창업기업을 위해 정보 제공, 현지 창업 환경 안내,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창진원은 2023년부터 BIBAN 전시회에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하며 한국의 유망 창업기업을 현지에 소개해 왔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1개 혁신기업을 소개한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