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기술·투자 협력 모색"…중기중앙회, 베트남 부총리 만나
21~23일 베트남 하노이·닌빈성 방문해 협력 모색
옌방 산업클러스터·현대탄콩·삼성 R&D 센터 찾아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베트남 하노이와 닌빈성에 한-베 중소기업 간 기술 교류와 투자 협력 확대를 위한 대표단을 파견해 베트남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베트남 방문은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의 국빈 방한 기간 중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또 럼 당서기장이 기술 및 산업 분야에서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김 회장과 중소기업 대표단은 21일 베트남 닌빈성을 방문해 쯔엉 꾸억 휘 닌빈성 당서기와 팜 꽝 응옥 닌빈성장을 만났다. 이들은 한국 중소기업의 닌빈성 진출과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옌방 산업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해 △교통·물류·인프라 △투자 환경 및 세제 혜택 △노동력 수급 여건 등을 점검하고 한국 중소기업의 입주 가능성 및 투자 여건을 확인했다.
김 회장은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 찌 쭝 부총리와 만나 한-베 중소기업 간 기술·투자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응우옌 찌 쭝 부총리는 2022년부터 중소기업중앙회와 긴밀히 협력해 온 인물이다.
아울러 대표단은 응우옌 안 뚜언 탄콩그룹 회장을 만나 상호 협력 확대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으며 현대차·탄콩그룹의 합작법인인 현대탄콩과 삼성 R&D 센터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해 기술 교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 회장은 "옌방 산업클러스터, 현대탄콩, 삼성 R&D 센터 등 한-베 기술·투자 협력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했다"며 "베트남 고위인사들과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한 만큼 이번 방문이 실질적인 협력 사업과 진출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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