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의 늪 깊네"…LX하우시스, 2Q 영업익 66% 급감

2분기 매출액 81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比 13% 감소
"3분기 위기 대응 경영과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 확보"

LX하우시스, 코리아빌드위크 참가(LX하우시스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국내외 건설·부동산 등 전방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LX하우시스(10867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 급감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X하우시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1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8억 원으로 66.2%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8100만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LX하우시스는 건설·부동산 등 관련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는 프리미엄 전략 제품 강화와 원가 절감 등으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장기화하고 있는 국내외 건설∙부동산 등 전방시장 침체의 영향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3분기에는 창호·바닥재·벽지 등 프리미엄 전략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 B2C 시장 공략을 가속하는 동시에 산업용필름·표면소재 등의 해외시장 판매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국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위기 대응 경영과 원가 절감 노력 등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해 나갈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