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어링크, IPO 주관사로 삼성증권 선정…내년 하반기 코스닥 목표
AI·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솔루션으로 데이터 분석
지난해 매출액 352억원·영업익 21억…성장세 지속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스토어링크는 2026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토어링크는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마케팅 솔루션을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기업들의 효율적인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지원한다.
2024년 매출액은 3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21억 원을 기록해 950% 증가했다. 2025년 목표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700억 원, 70억 원이다.
현재 △스토어 모니터링 시스템 △아마존 운영 및 광고 자동화 솔루션 △리뷰 데이터 관리 솔루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2개의 신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토어링크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본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및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일본 현지 마케팅 성공 사례에 이어 미국 아마존 마케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마케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및 빅데이터 연구, 애드테크 개발, 시스템 개선 및 인재 확보, 인수·합병(M&A) 추진 등 내부 인프라 강화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 시장을 넘어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쓸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국내 대표 종합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규모를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스토어링크의 누적 투자액은 이달 기준 380억 원이다. 지난해 시리즈C 라운드를 통해 2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신한벤처투자, SJ투자파트너스, 하나벤처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자를 포함해 한국산업은행, CJ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메디치인베스트먼트, 에버그린파트너스 등이 새로 참여했다.
정용은 스토어링크 대표는 "이번 IPO 주관사 선정은 스토어링크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기술 리더십을 높이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국내 기업들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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