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롯데칠성, 700명 취약계층에 '희망길 여행' 지원

7~9월 전국 캠페인 통해 6500만 원 적립
여행가는 가을 연계 사회공헌 추진

서인환 롯데칠성음료 영업1본부 본부장(왼쪽부터),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 하태화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관장(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롯데칠성음료, 밥상공동체와 함께 '취약계층 대상 칠성 희망길 여행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10일 강원 원주 공사 본사에서 진행했다.

이번 기부금은 롯데칠성음료가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395개 소매점에서 진행한 '모두의 여행에 칠성사이다의 희망을 담다' 캠페인을 통해 마련했다. 소비자가 행사 제품의 QR코드에 접속하면 롯데칠성음료가 건당 5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총 6500만 원을 적립했다.

기부금은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과 연계한 '칠성 희망길 여행' 사업에 사용한다. 공사는 밥상공동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열린관광지와 K-관광마켓 10선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독립유공자, 보훈대상, 취약 노인·아동 등 700여 명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롯데칠성음료·밥상공동체와의 협력은 기업이 ESG 경영을 관광과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소외 없이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 관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