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다문화 가정 청소년 대상 '중등 몰입캠프'…"글로벌 인재 육성"

LG, 16년 동안 진행 CSR 사업…7000여명 졸업생 배출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 학교에 참여한 8개 언어권 중학생들과 멘토들이 다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 LG)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LG(003550)가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한 교육을 올해도 진행했다.

LG는 국내 최초이자 최장수 다문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 학교'(LG다문화학교)에서 전날부터 '중등 몰입캠프'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에서 선발된 8개 언어권 중학생 등 총 90여명이 강원도 강릉에 모여,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언어 구사력 향상과 글로벌 문화 이해도를 높이는 집중 교육을 받았다.

LG다문화학교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LG가 2010년부터 16년 동안 이어온 대표적인 민·관·학 협력 사회공헌(CSR) 사업이다.

매년 450여명 규모의 초·중생을 선발해 2년간 교육을 실시, 지난해까지 7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국내 주요 교육기관과 협업해, 베트남·중국·태국·러시아 등 8개국 언어 구사력 향상과 문화·과학 분야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LG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이 '미래형 인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들이 두 나라의 언어뿐 아니라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수 있다는 데 주목한 것이다. 이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광모 ㈜LG 대표의 인재 육성 철학과도 궤를 같이한다.

특히, 이주배경 학생이 최근 급증했지만 학부모들은 진로 및 진학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G다문화학교에 대한 다문화 가정에서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LG다문화학교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오는 8월 초등과정 방학캠프와 과학과정 서울대 캠프, 9월 중등과정 몰입캠프를 비롯해, 11월에는 교육부와 공동 주최하는 제14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LG 관계자는 "다문화 청소년은 한국의 인구 절벽을 해소하고 미래 혁신 동력이 되어줄 글로벌 인재들로, 앞으로도 이들이 사회 각계각층에 안착하고 세계 무대에서도 활약하는 미래 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oodd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