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식 사업 재개…분리매각 6년 만에 자회사 편입
7500억에 씨앤디서비스 지분 80% 전량 인수키로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자사 기내식 공급과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담당하는 씨앤디서비스의 지분을 씨앤디서비스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로부터 전량 인수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객 운항 차질로 관련 사업을 외부에 분리 매각한 지 6년 만에 자회사로 편입하는 것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 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의했다. 결의 직후 대한항공은 한앤코가 보유한 씨앤디서비스 지분 80%를 전량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예상 취득 주식 수는 501만343주, 최종 인수 금액은 7500억 원이며, 취득 예정일은 오는 6월 1일이다.
거래가 종결되면 대한항공은 씨앤디서비스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되며, 씨앤디서비스는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된다. 연말로 예정된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기내식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국가 간 방역 강화로 국제선 여객 운항이 사실상 중단되자 긴급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기내식 및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분리 매각했다. 한앤코는 주식회사 씨앤디서비스를 설립해 사업을 인수했으며, 씨앤디서비스 지분은 대한항공이 20%, 한앤코가 80%를 보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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