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관세 15% 한미 팩트시트 확정…현대차 "품질·브랜드 경쟁력 강화"

"관세 타결·팩트시트 발표·투자 MOU까지 정부 헌신 감사"
정부, 車관세 15% 인하 11월 소급 적용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모습. 2025.1.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차(005380)그룹은 14일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확정과 관련, "앞으로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 등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날 "어려운 협상 과정을 거쳐 관세 타결 그리고 조인트 팩트시트 발표, 투자펀드 업무협약(MOU) 체결까지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정부에 감사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경제와 안보에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였던 한미 무역 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며 팩트시트 타결 소식을 전했다.

이날 미국이 공개한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등에 대해 관세를 15% 인하한다고 명시했다. 정부는 11월 대미 투자 특별법을 발의하고 이달부터 자동차 관세 15%를 소급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