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회장, 계열사 찾아 현장경영 행보…"안전이 최우선"
13일 배전·태양광·건설기계 사업장 찾아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주요 계열사의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
14일 HD현대(267250)에 따르면 정기선 회장은 전날(13일) 충북 청주의 HD현대일렉트릭 배전캠퍼스 건설 현장과 충북 음성의 HD현대에너지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정 회장은 이날 현장 임직원들과의 아침식사를 시작으로 각 사업장을 순차적으로 둘러보며 안전·품질·기술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에는 내년 1월 준공을 앞둔 HD현대일렉트릭(267260) 청주 배전캠퍼스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 현장을 세밀히 둘러본 뒤 "(배전캠퍼스는) HD현대일렉트릭의 또 다른 퀀텀 점프가 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HD현대일렉트릭 청주 배전캠퍼스는 총 8만 5000㎡ 규모의 배전기기 전용공장으로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스마트팩토리로 조성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생산라인과 물류를 자동화하고, 수요예측부터 자재, 완성품 입출고 관리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어 방문한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 태양광 셀·모듈 공장과 HD현대건설기계(267270) 사업장에서도 생산 현황을 살피고,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달 17일 취임 첫날에도 첫 키워드로 '소통'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달 20일 경기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하고 전날은 HD현대건설기계 기술교육센터에서는 중장비정비 분야 기능올림픽을 준비 중인 국가대표·상비군 교육생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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