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렉, CES 2026 혁신상 수상…세계 최초 LLM 탑재 태코그래프 개발
Supply & Logistics 부문 Honoree 선정
사고위험 최대 40% 감소 효과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물류 탄소 측정 전문기업 글렉(GLEC Inc)이 'CES 2026' 혁신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글렉이 개발한 'GLEC AI Tachograph(DTG)'가 CES Innovation Awards® 2026 Supply & Logistics 부문에서 Honoree로 이름을 올렸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상으로, 기술 혁신성과 시장성을 평가해 수여된다.
GLEC AI Tachograph는 20B 파라미터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탑재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 태코그래프다. 4비트 양자화 기술로 실시간 AI 추론을 수행하며, ISO-14083 국제표준 방법론으로 탄소 배출량을 측정한다.
제품은 VCP(Vehicle Context Protocol) 기술로 차량의 CAN 프로토콜 데이터, GPS 정보, 실시간 교통 상황을 분석한다. 화물차 사고 다발 지역 데이터로 학습된 AI 모델이 운전자에게 음성과 시각 경고를 제공하며, 사고 위험을 20~40% 감소시킨다.
GLEC API는 ISO-14083 워크플로를 구현해 화물 운송 탄소 배출량 측정과 자동 규제 리포팅을 지원한다. 물류 기업은 통합 대시보드로 운전자 성과, 차량 효율성, 환경 영향을 관리할 수 있다.
강덕호 기술대표는 "세계 최초로 LLM과 ISO-14083 표준을 결합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글렉은 AI 기반 디지털 태코그래프 시스템, API 기반 탄소 계산 플랫폼, 클라우드 기반 물류 탄소 회계 관리 시스템(LCAMS)을 개발한다.
ISO-14083 방법론으로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며, 국내 최초로 물류 국제 탈탄소화 기구(Smart Freight Centre)의 GLEC Tool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열리는 CES 2026 Innovation Awards Showcase에 공식 참가업체로 수상 제품을 전시한다.
CES Innovation Awards®는 심사위원에게 제출된 설명 자료를 기반으로 선정되며, CTA는 제출 내용의 정확성을 검증하거나 수상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지 않았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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