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유연의료 SW플랫폼, 의료취약계층 대상 본격적 실증 나서

사진=온택트헬스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가연구개발사업인 '5G·엣지컴퓨팅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SW플랫폼 기술개발'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실증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관리하는 '5G·엣지컴퓨팅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SW플랫폼 기술개발' 실증은 2025년 11월 한 달간 부산우편집중국(우정사업본부)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연세대학교가 주관하고 온택트헬스와 부산부민병원 의료진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실증은 5G 초저지연 통신과 엣지컴퓨팅,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이동형 의료서비스 플랫폼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기술적 효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산업현장 및 공공기관 근로자 등 의료취약계층에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에는 이동형 진료버스(모빌리티 클리닉)를 투입해, 혈액검사·초음파·X-ray 등 주요 진단검사와 전문의 진료,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 수집된 생체 신호와 의료 영상을 엣지 디바이스에서 실시간으로 분석 및 처리하고, AI 진단 알고리즘을 통해 의료진의 판단을 지원하는 체계를 검증함으로써, 5G와 엣지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의료기술의 효용성과 안정성을 입증한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