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동물의료센터, 구조동물 위한 꾸준한 행보…추계 봉사활동 진행

본연 프로젝트 캠페인…의료물품 600만 원 후원

본동물의료센터 의료진이 용인 코리안독스 레인보우쉼터에서 의료봉사를 하는 모습(병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유기동물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본동물의료센터가 가을맞이 정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5일 본동물의료센터는 최근 유기동물들의 건강 회복과 입양을 돕기 위한 '2025년 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본동물의료센터 임직원을 비롯해 내추럴발란스코리아 윤성창 부사장, 배우 김사희, 방송인 서진영, 유튜버 '보리빛나는밤', 배우 김하린, 솔사커축구클럽 김진솔, 모델 임서연 등 블루엔젤봉사단 소속 인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보호견들의 건강 관리와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봉사자들은 반려견 생활공간 청소, 사료 정비, 위생 관리뿐 아니라 백신 접종 및 건강 검진 등 실질적인 보호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또한 보호견들과 교감을 나누며 정서적 안정을 도모해,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회복과 변화'의 의미를 전했다.

본동물의료센터는 용인 코리안독스에 약 600만 원 상당의 의료 물품을 직접 후원했다(병원 제공). ⓒ 뉴스1

본동물의료센터는 이날 약 600만 원 상당의 의료 물품을 직접 후원했다. 센터 관계자는 "유기·구조동물에게 필요한 것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꾸준한 관심과 실질적인 의료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반려동물 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동물의료센터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본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본연 프로젝트는 구조동물들이 본래의 순수하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의료 지원, 보호시설 봉사, 입양 연계, 기부 활동 등을 펼치는 캠페인이다.

본동물의료센터 의료진이 봉사활동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병원). ⓒ 뉴스1

본동물의료센터는 2022년부터 매년 두 차례 이상 동물보호 활동을 이어오며 동물복지 실천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병원 측은 "앞으로도 구조동물의 건강 회복과 행복한 재탄생을 돕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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