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11월 '핸즈오프' 슈퍼크루즈 장착 에스컬레이드 IQ 국내 출시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GM한국사업장은 첨단 주행 보조 장치 '슈퍼크루즈'를 장착한 캐딜락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에스컬레이드 IQ'(ESCALADE IQ)가 11월 국내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대표적인 럭셔리 SUV로 1998년 1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 이상 판매했다. 전기차 모델인 에스컬레이드 IQ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첨단 전동화 기술을 탑재했다.

에스컬레이드 IQ는 GM의 슈퍼크루즈를 탑재한 국내 첫 출시 모델이다. 슈퍼크루즈는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한(Eyes On)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는 ‘핸즈프리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미국과 중국에서 먼저 선보였고 국내는 세 번째다. 현재 약 2만 3000㎞의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드 IQ는 205㎾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최장 수준인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739㎞(복합 기준)를 인증받았다.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최대 350kW의 충전 속도를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최대 188㎞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와 최적의 조합을 이룬 eAWD 듀얼 모터 시스템은 최대 출력 750마력(벨로시티 모드 적용 시), 최대 토크 108.5㎏·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밖에 브랜드 상징인 수직형 LED 헤드램프와 후면 블레이드형 테일램프는 균형 잡힌 외관 실루엣을 완성한다. 실내는 대시보드 전면을 가로지르는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와 38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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