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저작권박물관, 10월 '명탐정, 시나리오 작가가 되다' 운영

한국영상자료원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 연계 운영
영화 관람 후 시나리오 창작 체험

사진=한국저작권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저작권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립저작권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오는 10월 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 '명탐정, 시나리오 작가가 되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화 관람과 창작 체험이 결합한 복합 문화 프로그램으로, 한국영상자료원의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영화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 상영을 시작으로, 전문 과학커뮤니케이터의 강연과 함께하는 시나리오 창작 체험으로 이어진다.

특히, 시나리오 창작 체험에서 참여자는 '인터폴 협상가'가 되어 테러범과의 대화를 통해 인질을 구출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몰입형 모의장치(시뮬레이터)'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과학적 사고와 논리적 추리를 기반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스토리텔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진=한국저작권위원회 제공

참여 신청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10월 20일 오전 10시부터 가족 단위 선착순 60명까지 가능하다.

강석원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영상자료원과 협력해 기획했다"며 "영화와 과학, 창작이 어우러진 체험을 통해 우리가 즐기는 창작물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 또는 박물관운영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물관은 오는 11월 음악을 주제로 한 두 번째 기획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