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주에 '현대 교육대학' 조성…현대차 500만달러 기부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차(005380)가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주립대(SSU)에 500만 달러(약 71억 원)를 기부해 '현대 교육대학'(Hyundai College of Education)을 조성한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5일(현지시간) 서배너 주립대 산하 교육대학을 현대 교육대학으로 명명한다고 밝혔다.
서배너 주립대는 1890년 설립한 조지아주에서 가장 오래된 흑인 공립대다. 현대차의 기부 등 양측 파트너십은 서배너 주립대 역사상 최대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에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가동 중이다. HMGMA는 지난해 가동했고, 올해 3월 준공식을 개최했다.
현대차는 내년 현대 교육대학의 현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현대 이름으로 장학금을 수여한다. 대학은 조지아주 일대 학생들에게 고품질 학습 기회를 제공해 미래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우수 인재는 HMGMA에서 채용한다.
저메인 윌 서배너 주립대 총장은 “현대의 투자 덕분에 학생이 더 많은 교육 기회, 발전된 교육과정, 그리고 캠퍼스 내 창의적 교육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새로운 현대 교육대학은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라는 현대차 비전을 실천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토마스 현대차 미국법인 마케팅 담당자는 “현대 교육대학은 단순한 스폰서가 아니며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학생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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