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美 해군 장성 영입…美 조선 부문 사장으로 임명

지난해 한국 찾았던 토마스 앤더슨 전 소장

미국 해군 함정사업을 주관하는 장성단이 지난해 9월 27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을 당시 토마스 앤더슨 제독(소장). 첫번째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 (출처 : 한화오션 홈페이지)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미국 해군 함정프로그램 총괄 책임자를 지낸 토마스 앤더슨 전 미 해군 소장이 한화디펜스 미국법인 조선 부문 사장으로 영입됐다.

12일 한화(000880)에 따르면 앤더슨 사장은 34년 동안 미 해군에서 복무했으며, PEO, 선박 및 해군 해상시스템사령부(NAVSEA) 사령관 대행 등을 지냈다.

지난해 9월에는 HD현대와 한화오션(042660)의 연구개발(R&D) 시설을 찾아 협력 국내 조선업체들의 기술력을 파악한 바 있다.

이에 앤더슨 신임 사장이 미국 현지 규제 속에서 한화오션의 함정 수주에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마이크 스미스 한화디펜스USA 사장 겸 CEO는 "(앤더슨 신임 사장의) 심층적인 업계 전문성, 창의적 사고, 입증된 리더십을 한화에 적용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