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 "고객·마켓 중심 전환해 신사업 적극 발굴"

그룹 화학계열사 임직원 대상 '리더십 서밋'
"비즈니스 혁신 선도해야…창의성·효율성 발휘를" 주문

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대표가 2025 Leadership Summit에서 관점의 혁신 선도를 강조하고 있다.(롯데케미칼 제공) ⓒ News1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대표가 그룹 화학계열사 임직원들을 만나 "우리가 가진 본원적 핵심 역량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Trail Blazing)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24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 총괄대표는 지난 22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롯데케미칼(011170), 롯데정밀화학(004000),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 롯데알미늄 등 롯데화학군 임원 및 팀장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5 리더십 서밋'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위기 극복과 실천적 리더십을 통한 조직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5대 국가 기간산업 중 하나인 석유화학 산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중동발 공급 과잉으로 고사 위기 몰렸다.

국내 업계는 신사업 발굴과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 전략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 이 총괄대표는 "비즈니스 관점의 혁신을 선도하자"며 "고객과 마켓 중심으로 전환함으로써 새로운 시장개척을 확대해 나가는 역량을 강화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혁신의 주체는 결국 사람으로, 어떠한 태도와 마인드를 가지고 일하느냐에 따라 작은 혁신이 쌓이게 되고, 이러한 축적이 결국 거대한 변화를 끌어내게 될 것"이라며 "리더들이 양손잡이가 돼 창의성과 효율성을 균형감 있게 발휘하자"고 당부했다.

이 총괄대표는 "불확실한 현 상황을 돌파해 나가기에 여러 장애물이 있을 수 있지만, 조직 신뢰를 기반으로 우리가 가진 경쟁력을 믿고 맡은 일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하자"고 격려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