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경제인, 에너지·환경산업 협력
대한상의에 따르면 포럼에 참석한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양국 정부를 겨냥해 성장 가능성이 큰 녹색산업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제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협력의 범위가 향후 유통·물류·금융·건설 등 서비스 산업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과 중국 정부가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그리고 폐기물 처리 등 녹색산업에 관심을 두고 이를 육성·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세계 환경시장 규모가 지난해 1000조원에 달하는 등 연평균 3%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환경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와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한 산업정책이자 성장전략이 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완지페이(萬季飛)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은 "에너지 절약과 환경 등 녹색 경제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이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답했다.
그는 "양국의 기업이 새 협력 분야를 개척함으로써 더 넓고, 깊은 차원에서 경제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 기업들이 중국의 녹색산업 발전에 더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완지페이 회장은 또 "세계경제 회복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양국은 무역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자유무역협정(FTA)을 조기에 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럼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김상열 OCI 부회장, 황승현 주칭다오영사관 총영사 등 한국 측 인사 100여명과, 완지페이(萬季飛)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 리췬(李群) 칭다오시 당서기 그리고 장신치(張新起) 칭다오시 인민정부 시장 등을 비롯해 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양국 기업인 100여명은 포럼 후 개별 상담 시간을 갖고 향후 녹색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ejkim@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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