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수출中企 엔저 환율 방어선 붕괴"
업종별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업종의 환율 방어선은 달러당 97.7엔, 석유화학 99.6엔, 자동차·부품 99.7엔, 정보통신기기 100.3엔, 음식료·생활용품 100.7엔, 섬유·의류 100.9엔, 고무·플라스틱 101.1엔 그리고 가전업계가 101.3엔이었다.
대한상의는 "22일 기준 엔-달러 환율이 102.5엔에 이른 만큼, 상당수 업종 환율 마지노선이 이미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철강과 기계·정밀기기 그리고 조선·플랜트 산업도 한계점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엔화 값이 달러당 110엔까지 떨어질 경우 국내 중소기업 총수출 규모는 14.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 음식료·생활용품의 경우 26.5%, 고무·플라스틱 20.5%, 반도체·디스플레이가 20.0% 가까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대상 기업들은 엔화약세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수출시장 다변화(42.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39.2%)'과 '결제통화 변경(25.4%)' 그리고 '해외마케팅 강화(22.8%)'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환율변동으로 인한 기업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정부가 강도 높은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경영에 부담되는 요인을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jkim@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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