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 前부회장, 선대 회장 동생 맞지만…"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왼쪽), 최승호 PD가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전국언론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뉴스타파-ICIJ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공동취재 1차 결과물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타파는 ICIJ와 공동 취재결과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 245명을 발견, 이중 1차 명단으로 이수영 OCI회장과 부인 김경자 OCI 미술관 관장,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 조욱래 DSDL 회장(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막내동생)과 장남 조현강씨를 발표했다. 2013.5.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22일 뉴스타파가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가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2007년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해 대한항공 측은 "조 전 부회장이 선대 회장 동생인 건 맞지만, 회사차원에서 대응할 일은 없다"고 밝혔다.

조 전 부회장은 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지난 1959년 한진상사 시절 비서실장으로 시작해 1969년부터 약 15년 동안 대한항공 부사장직을 역임했다. 이후 1984년 사장으로 승진한뒤 1992년 대한항공 부회장을 거쳐 1997년 현업에서 물러났다.

조 전 부회장은 재직당시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을 비롯해 한·일 경제협회 부회장 그리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등을 맡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워낙 오래전 조직을 떠난 분이다 보니 회사 차원에서 별도로 입장을 밝힐 게 없을 것같다"고 말했다.

ejkim@news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