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톡톡]싸이 '젠틀맨'…누리꾼들 "대박vs식상"
"첫 구절 가사 나만 이렇게 들려?" 의견도...
가수 싸이가 12일 0시를 기해 신곡 '젠틀맨'을 발표하자 이날 새벽부터 현재까지 '싸이 젠틀맨'은 각종 포털 검색어 순위 1위를 지키며 누리꾼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전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과 같이 신곡 '젠틀맨'은 글로벌 음악 시장에 또 한번 도전하는 곡으로 영어와 한글을 섞은 가사와 반복적인 멜로디로 한번만 들어도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일단 한국인들의 귀에는 통했다. 젠틀맨은 현재 9개 음원 차트를 올킬시키고 있다. 12일 오전9시 현재 멜론, 네이버뮤직, 벅스, 몽키3, 올레뮤직, 싸이월드뮤직, 엠넷, 소리바다, 다음 등의 음원사이트에서 '젠틀맨'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젠틀맨'은 SNS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음원공개 직후부터 SNS에는 싸이의 신곡을 두고 '새롭다', '신난다', '역시 싸이다' 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한 트위터러(@mulbum****)는 "싸이 젠틀맨 들어봤다! 난 괜찮은데? 노래 재밌는데?"라며 신곡에 환호했고 포털사이트 네이트의 한 누리꾼은 "어제 음원 공개되고 200번 정도 들은 것 같은데 뭐 중독성은 없는 듯"이라며 자신도 모르게 계속 듣게 되는 싸이의 신곡을 재치있게 칭찬했다.
이 외에도 "싸이 젠틀맨 대박 기원"(@two_mc****), "이번곡도 실소를 머금게하는 기발한 젠틀맨"(@gorge****), "싸이! 그와 함께하는 아침이 신난다"(@hangu****), "이번에도 대박인듯, 파이팅"(@gghy_d****) 등 '젠틀맨' 을 두고 좋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반면 "강남스타일'과 비슷하다거나 참신함이 떨어진다는 등 '식상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이도 적지않다.
한 트위터러(@hyong****)는 "그동안의 싸이 음악과 굉장히 동떨어진 느낌. 강남스타일의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이라며 다소 실망한 듯한 반응을 보였고 다른 트위터러(@zin****)는 "별루까진 아니고 약간 임팩트가 없는 느낌, 왜 뮤직비디오가 나와봐야라고 하는지 알겠네"라며 그래도 뮤직비디오까지 지켜보고 판단하겠다고 했다.
이 외에 "싸이 신곡 젠틀맨을 듣는데 방배동살쾡이의 향기가 난다"(@miracle****), "싸이 특유의 힘주고 지르는 부분이 거의 없는 게 아쉽다. 월드투어할때 힘들었구만 싶기도ㅋㅋ"(@creator****), "강남스타일 스멜이 느껴짐. 노래가 뭐 이래!"(@hyj****), "뭔가 임팩트가 없다안무에서 승부보지 못하면 X망이다"(@hyungj****) 등의 의견도 있었다.
특이한 것은 '젠틀맨' 도입부 가사의 "알랑가몰라 왜 화끈해야 하는건지"가 "알랑가몰라 왜 '박근혜'여야 하는건지"로 들렸다는 의견이 많았다는 점이다.
많은 트위터러들이 "나한테는 '왜 박근혜야 하는 건지'로 들린다. 나만 그런가"(@cinema****), " 싸이 젠틀맨 왠지 금지곡 될꺼같아. 맨 처음 소절이 '알랑가몰라 왜 박근혜야 하는건지'로 들려"(@manag***), "이젠 귀까지 이상해졌나. 싸이 신곡 젠틀맨 노랫말 첫구절에서 '그 '분 이름이 들리는가봉가"(@winn****) 라며 가사에 대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젠틀맨'은 역시 김수미 씨가 원조! 보고있나 싸이?"(@blaw***), "갑자기 김수미의 젠틀맨이 듣고 싶어졌다"(@murim****), "싸이 젠틀맨 전에 김수미선생의 젠틀맨이 있었죠ㅋ"라며 연기자 김수미가 2005년 발표했던 노래 '젠틀맨이다'를 떠올리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giantb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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